SK플래닛 11번가, 간편결제에 지문인식 지원

인터넷입력 :2016/05/16 09:04

황치규 기자

SK플래닛(사장 서진우) 11번가(ww.11st.co.kr)가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 페이(Syrup Pay)’ 업그레이드를 통해 11번가/쇼킹딜 앱에서 지문인식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지문인식 결제를 제공하는 간편결제가 아이폰 등 일부 스마트폰에서만 동작하거나 제한된 신용카드만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11번가에서는 지문인식이 가능한 모든 스마트폰에서 국내 신용카드사가 발급한 모든 신용카드로 지문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기술 중 하나인 머신러닝을 활용한 카드 스캔 기능도 ‘시럽 페이’에 추가했다. 간편결제 이용을 위해 새로 카드를 등록하려 할 때, 일일이 카드번호, 유효기간 등을 입력할 필요 없이 카메라로 신용카드를 촬영하면 자동으로 숫자를 인식해 등록할 수 있다는게 SK플래닛 설명이다.

관련기사

SK플래닛 11번가는 1분기 모바일 비중이 약 52%를 기록했다. 회사 차원에서도 모바일 지원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시럽 페이’를 총괄하고 있는 SK플래닛 이은복 본부장은 “11번가에서 간편결제 편의성뿐만 아니라 보안성까지 극대화 함으로써 모바일에서 보다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SK플래닛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기반 경쟁력이 11번가와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이를 통해 국내 최고 커머스 사업자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 확대에도 더욱 노력할 거싱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