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헬스케어 박차...구글 출신 전문가 영입

홈&모바일입력 :2016/05/05 14:48    수정: 2016/05/05 14:49

애플이 헬스케어 사업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최근 헬스케어 서비스 앱인 케어킷(CareKit)을 공개한데 이어, 구글 네스트 CTO 출신인 요키 마츠오카(Yoky Matsuoka)를 영입했다. 로보틱스 전문가인 그가 애플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씨넷은 구글의 핵심 연구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X 의 초기 멤버이자 스마트홈 전문 기업인 네스트에서 기술 총괄을 맡았던 요키 마즈오카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요키 마즈오카는 앞으로 애플워치 개발과 헬스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함께 일하게 될 예정이다.

(사진=워싱턴대학교)

그는 맥아더 지니어스 상 수상자로, 워싱턴 대학 로봇공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9년에 구글 X랩 설립했으며, 2010년부터 네스트 CTO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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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그가 지난해 네스트를 떠나 트위터 기술 담당 부사장(VP)으로 옮겼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 후 건강을 회복한 그는 애플에 합류하게 됐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애플 헬스킷 앱 개발이나 케어킷의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