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트럭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트럭 브랜드 될 것"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당신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트럭(Trucks you can trust)이 되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고성능 상용차 신모델을 투입하고 정비 인력 및 서비스센터 확충에도 본격 나선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27일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호텔에서 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조규상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국내 시장에서 고객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트럭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면서 "서비스센터에서 두 번째로 차를 판다는 얘기가 나올 만큼,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뉴 아록스 카고트럭, 뉴 아톡스 덤프트럭(사진=다임러 트럭 코리아)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트랙터는 물론 덤프, 카고 등 시장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뉴 아록스 6x4 에어서스펜션 카고 트럭'을 출시하고 지난달 선보인 '뉴 아록스 25.5톤 덤프 트럭'도 함께 소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뉴 아록스 6x4 에어서스펜션 카고 트럭은 유로6 직렬 6기통 엔진과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3 변속기가 조합됐다. 특히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화물 적재 안정성을 향상시킨 4-배그(bag) 타입 에어서스펜션 장착 및 공기 역학을 고려한 스트림스페이스, 클래식스페이스 디자인 등 3가지 캡 사양으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특장 운송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 특장 업체가 선호하는 규격의 초강성 고장력 프레임으로 범용 특장 사양 장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 라인업은 2643L 6x4 스트림스페이스, 2843L 6x4 클래식스페이스, 2843L 6x4 스트림스페이스 등 총 3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뉴 아록스 25.5톤 덤프 트럭은 고성능과 경제성 모두를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510마력과 450마력 총 두 가지 엔진 모델로 구성됐다. 건설 현장과 같은 험로 주행과 중·장거리 고속도로 주행을 병행하는 국내의 덤프 트럭 운영 특성을 감안해 유로6 직렬 6기통 엔진,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3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25.5톤의 적재량을 싣고도 최적의 연비를 구현했다.

제품 라인업은 3951K 8x4 클래식스페이스와 3945K 8x4 클래식스페이스 등 두 가지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지속적인 신차 출시와 함께 고객이 자사 제품을 소유하는 동안 총 소유 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의 차별화된 서비스 프로그램을 구축,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유로6 풀 체인지 모델 출시에 맞춰 고객이 차량 출고 후 추가 부담 없이 정기적인 유지보수와 보증 연장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 약정 프로그램 '서비스 컨트랙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부품, 서비스를 구입하는 것보다 최대 26%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는 고객들이 빈번하게 교체하는 7가지 부품류의 1만5천개 순정 부품의 가격을 평균 10% 인하했다.

또 국내 수입 트럭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신차, 중고차 구입 고객 구분 없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 카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