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7년형 쏘나타' 출시...'케어 플러스' 트림 추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 트림 가격 낮춰

카테크입력 :2016/04/20 12:31

정기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20일 중형세단 '2017년형 쏘나타'를 새로 선보였다.

2017년형 쏘나타는 여성 운전자와 탑승자를 배려한 '케어 플러스'(CARE+) 트림을 신설하고,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운전자를 위한 '1.6 터보 스포츠 패키지'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2.0 CVVL 모델, 1.7 디젤 모델에 신설되는 케어플러스 트림은 후측방 접근 차량을 감지, 차량의 속도와 위치를 측정해 사전에 경보해 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과 전방 주차 보조시스템(PAS), 열선 스티어링 휠, 자외선 차단 앞유리 등 여성운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으로 구성된다. 또 뒷좌석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의 편의를 고려해 뒷좌석 열선시트와 뒷좌석 암레스트, 앞좌석 시트백 포켓을 적용했다.

2017년형 쏘나타 출시(사진=현대차)

케어 플러스 트림의 내장에는 버건디 컬러 천연 가죽시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2017년형 쏘나타 2,0 CVVL 모델의 판매가격은 ▲스타일 2천214만원 ▲스타일스페셜 2천337만원, 케어플러스 2천450만원 ▲스마트 2천498만원 ▲스마트스페셜 2천646만원 ▲프리미엄 2천808만원 ▲프리미엄스페셜 2천901만원이다. 1.7 디젤 모델은 ▲스타일 2천459만원 ▲케어플러스 2천676만원 ▲스마트 2천729만원 ▲스마트스페셜 2천926만원이다.

1.6 터보 모델에 '스포츠 패키지'도 신설된다. 듀얼 싱글팁 머플러, 18인치 미쉐린 타이어 & 스포츠 알로이휠, 서스펜션 튜닝, LED 리어콤비램프 또는 HID 헤드램프로 구성된 스포츠 패키지는 엔트리 트림에서부터 선택 가능하다. 1.6 터보 모델의 판매가격은 ▲스타일 2천376만원 ▲스마트 2천641만원 ▲스마트스페셜 2천819만원이며, 2.0 터보 모델의 판매가격은 ▲스마트 2천651만원 ▲익스클루시브 3천132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본 상품성을 강화하고 전자식파킹브레이크(EPB:오토홀드 포함)와 크루즈컨트롤 등 고객 선호 사양을 적용한 스페셜 트림을 추가했다. 기존 프리미엄, 모던, 스마트로 운영되던 3가지 트림에서 HID 헤드램프, 스마트 후측방경보시스템(BSD)이 적용된 모던스페셜, 프리미엄스페셜 트림을 추가해 운영할 예정이다. 가격은 ▲스마트 2천844만원 ▲모던 2천950만원 ▲모던스페셜 3천80만원 ▲프리미엄 3천148만원 ▲프리미엄스페셜 3천266만원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 트림에서 가격을 인하했다. 기존 2016년형 대비 프리미엄 트림은 3천819만원으로 100만원,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4천169만원으로 9만원가량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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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이달 한 달간 2017년형 쏘나타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50만원 할인 혜택을 실시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00만원 할인,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300만원 할인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라인업에 걸쳐 보다 합리적으로 사양을 구성해 최고의 만족감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2017년형 쏘나타로 대표 중형세단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