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정확도 높인 'GPS2.0 시대' 열린다

위성+각종 AP 결합…해킹 대응력도 높여

과학입력 :2016/04/18 10:52    수정: 2016/04/19 07:11

손경호 기자

위성만 사용한다는 기존 GPS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명 'GPS2.0' 시대가 곧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파를 교란시키는 재밍이나 신호 위변조 등 해킹에 대응하면서도 보다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위성항법장치(GPS) 이외에 스마트폰, 기지국, 와이파이 신호를 잡는 무선액세스포인트(AP) 등을 수집, 활용하는 표준이 개발되기 때문이다.

GPS를 처음으로 고안해 낸 미국 비영리 재단인 에어로스페이스 코포레이션이 신호교란시 회복력(resilient)을 높이고, 재밍 등 공격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위치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프로젝트 섹스턴트(Project Sextant)'를 가동했다.

이 회사는 미국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지만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GPS 정보만 활용하는 대신 기존에 여러가지 위치 관련 신호와 이동통신 기지국, 동영상, 지형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다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하고 각종 전파교란, 신호 위변조 등 해킹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표준이 연구 중이다.(자료=에어로스페이스 코포레이션)

프로젝트의 목표는 기존 GPS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인공위성을 활용하는 GPS 외에도 대양을 건너는 선박이나 항공기에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돕는 로란(Loran), 각종 영상이나 지형도, 관성유도장치는 물론 이동통신 기지국이나 개인 스마트폰 등 정보를 통합분석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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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여러가지 수단을 통해 수집된 위치 관련 정보들은 새로운 송신부에 전달돼 보다 정확하게 대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브레이킹디펜스닷컴에 따르면 데이비드 고니 에어로스페이스 코포레이션 부사장은 "HTML이 인터넷에 대한 첫번째 표준을 만들어 낸 것과 마찬가지로 이 언어(GPS2.0)는 새로운 표준으로 남게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