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비 한미 원자력 분야 공동연구 필요"

방송/통신입력 :2016/04/14 17:43

미래창조과학부는 홍남기 제1차관과 미국 셔우드-랜달(Elizabeth Sherwood-Randal) 에너지부 부장관이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만나 '한· 미 원자력 차관급 면담’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양국은 새로운 한·미 원자력협정이 작년 11월 발효됨에 따라, 미래부가 수석대표인 사용후핵연료 국장급 회의 등을 통해 한미간 파트너쉽이 보다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협의했다.

홍남기 미래부 1차관

또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약 1천200억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한미 핵주기 공동연구’가 원활히 마무리되도록 양국이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기후변화 시대를 대비해 에너지와 기후변화 협력에서는 양국 정부가 모두 동 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등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홍 차관은 지난해 6월 고리 1호기를 영구정지하기로 결정한 한국의 상황을 고려하면, 안전하고 경제적인 원전해체가 중요한 이슈임을 미국 측에 설명하고 원전해체분야에서 미국의 다른 국립연구소와의 협력연구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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