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1Q 영업익 5052억…전년비 65%↑

매출은 13조3621억원…전년대비 4.5% ↓

LG전자가 지난 1분기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다.

LG전자는 11일 장 종료후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 분기 매출 13조3천621억원과 영업이익 5천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5.5%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8.2% 줄고 영업이익은 44.8% 증가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전망한 LG전자 1분기 실적전망치 평균은 매출 14조818억원, 영업이익 4천266억원이었다.

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가 두 번째다.

실적에 따른 주가 변동 등 시장 불확실성을 줄이고 투자자들에게 신속한 경영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날 잠정실적에는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만이 포함되며 부문별 상세 실적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