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된 닌텐도DS, 부품 재고 동나...수리 지원 종료

게임입력 :2016/04/05 08:51

닌텐도의 대표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DS의 A/S(에프터서비스) 지원이 공식적으로 중단된다.

이에 따라 닌텐도DS는 닌텐도의 첫 휴대용 게임기 게임워치와 게임보이 등에 이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닌텐도라이프 등은 닌텐도가 지난 2004년 12월 출시한 닌텐도 DS(NTR-001) 모델의 공식 수리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닌텐도DS

닌텐도는 오는 30일까지 수리 접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수리 접수를 신청하더라도 교체 부품이 없으면,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은 닌텐도DS의 부품 확보가 더 이상 어려웠기 때문이다.

일본 등에서 닌텐도DS를 구매한 국내 이용자들도 해당 제품의 수리가 필요할 경우 이달 말까지 수리 접수를 마무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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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측은 "닌텐도DS의 공식 수리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닌텐도DS 이용자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 닌텐도DS의 후속모델인 DS 라이트(USG-001), DSi(TWL-001), DSi LL(UTL-001) 모델 등은 정상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