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플래그십 세단 '2016 뉴 아발론 리미티드' 출시

4천740만원...K7·임팔라·토러스 등과 경쟁

카테크입력 :2016/04/01 09:42

정기수 기자

토요타가 플래그십 세단 아발론의 최고급형 모델을 새로 선보이고 국내 대형세단 공략 강화에 나선다.

한국토요타는 1일 '2016 뉴 아발론 리미티드'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1995년 출시된 아발론은 북미 시장에서 토요타 세단을 대표하는 대형 세단이다. 국내에는 2013년 도입됐다.

이번에 선보인 뉴 아발론은 북미 판매 사양 중 최고급형인 리미티드로 전량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된다. 국내시장에서는 포드 토러스와 크라이슬러 300C 등과 경쟁하게 된다. 2세대 제네시스와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K7, 한국GM 임팔라 등도 경쟁 모델로 꼽힌다.

2016 뉴 아발론 리미티드(사진=토요타)

이 차는 최고출력 277마력, 최대토크 35.3 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드라이브 셀렉트 주행 모드(SPORT·NORMAL·ECO), 패들 시프트 등을 갖췄다. 외관은 토요타 디자인의 패밀리룩인 '킨룩(Keen Look)'을 차량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반영, 날렵한 쿠페 스타일의 강렬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프론트 하부그릴은 하단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형상으로 변경돼 저중심의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안개등을 과감히 삭제, 수직 방향으로 슬림하게 디자인된 방향지시등으로 기능을 통합하고, 상향등과 하향등에 LED가 적용된 Bi-LED헤드램프를 탑재해 전방의 시인성을 높였다.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주변부를 다크 크롬으로 마감해 고급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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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장치로는 간단한 터치만으로 오디오, 에어컨을 조작할 수 있는 정전식 터치 키 시스템인 '인텔리 터치 컨트롤'을 비롯해 11개의 스피커가 장착돼 웅장한 사운드를 전달하는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뒷좌석 열선 및 리어 윈도우 선쉐이드 등이 적용됐다. 앞좌석 무릎 에어백과 앞·뒤좌석에 사이드, 커튼실드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인 '10 SRS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국내 판매가격은 4천74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