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마음의소리’, 제2의 갓오하 되나

사전 예약에 56만명 참여...기대감↑

게임입력 :2016/03/30 10:22

웹툰 지적재산권(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마음의소리 모바일’이 출시 전 이용자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사전 예약자 수가 56만 명을 넘어서는 등 게임에 관심이 뜨거웠다.

마음의소리 모바일이 웹툰 기반 대표적인 흥행작인 ‘갓오브하이스쿨 모바일’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2D 횡스크롤 디펜스 RPG ‘마음의소리 with 네이버 웹툰’의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웹툰 기반 마음의소리 모바일.

마음의소리 모바일은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작품이다. 이 게임은 웹툰의 분위기를 이은 주요 캐릭터를 게임 내에 등장시키고, 횡스크롤 방식에 디펜스 RPG 요소를 강조한 작품이다.

특히 웹툰 작가인 조석이 마음의소리 모바일의 게임 디자인, 사전 예약 페이지를 직접 확인하는 등 게임 완성도에 높은 관심을 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당 게임의 사전 예약 페이지를 보면 조석 작가가 게임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게임사에서 열었던 사전 예약 페이지와 다르게 웹툰 마음의소리에서 볼 수 있었던 코믹함을 그대로 살려서다.

마음의소리 모바일 네이버 공식 카페.

조석 작가는 게임 홍보에도 적극적이었다. 인터뷰 영상 뿐 아니라 웹툰 내 PPL 이미지 등을 통해 게임을 알리는데 노력했다.

현재 마음의소리 모바일의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의 수는 56만 명을 돌파했다. 사전 예약을 시작한 약 4주 만에 이룬 성과다. 이는 서비스사인 네오위즈게임즈와 네이버의 마케팅, 웹툰의 인지도 등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음의소리 모바일 플레이 장면.

그렇다면 마음의소리 모바일은 어떤 방식의 재미를 담아냈을까. 조석 작가의 인터뷰 영상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인터뷰 영상을 보면 마음의소리 모바일은 팔라독, 삼국지디펜스 등과 같은 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게임성에 웹툰의 코믹함을 잘 녹여냈다.

또한 이 게임은 웹툰의 주인공을 캐릭터로 등장시키고, 한편의 웹툰 이야기를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마음의소리 모바일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입장에서 중요한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사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가운데 나오는 올해 첫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기 때문이다. 결과에 따라 네오위즈게임즈의 게임 사업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마음의소리 모바일은 이르면 내달 초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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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디펜스 RPG 장르인 마음의소리 모바일에 56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사전 예약에 참여했다. 웹툰의 인지도 등이 사전 예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게임 정식 서비스는 내달이 목표다. 게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네오위즈게임즈는 또 다른 웹툰 노블레스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노블레스 모바일의 서비스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