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전시회 컴퓨텍스, 스타트업에 구애 손짓

홈&모바일입력 :2016/03/29 10:19

PC 산업을 주로 다루는 컴퓨텍스가 올해부터 스타트업을 끌어모은다.

컴퓨텍스 주최 측은 올해 전시에는 새로운 테마관 이노벡스(InnoVEX)를 신설, 전세계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초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노벡스를 통해 참가 스타트업들은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할 수 있다. 동시에 해외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와 네트워킹 자리가 주어진다.

컴퓨텍스 2016은 5월31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주최 측은 “인터넷 컴퓨팅 생태계 내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 혁신적 스타트업, 비즈니스 솔루션 및 게이밍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다양한 IoT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기업들에게 적합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이노벡스를 신설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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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벡스는 컴퓨텍스 기간 중 컴퓨텍스 개막 이후 사흘간 운영된다. 올해 약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이노벡스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월터 예 타이완무역센터(TAITRA) 부사장은 “정부 차원에서도 타이완과 해외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 미화 8천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스타트업 부흥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 컴퓨텍스에 신설된 이노벡스는 새롭게 떠오르는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잠재적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를 위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이상적인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