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클라우드 기반 'M-CORD' 플랫폼 첫 시연

“향후 5G 인프라 필수 구축기술 확보”

방송/통신입력 :2016/03/21 15:31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이 5G 시대를 앞두고 기존 주요도시 위주로 구축, 관리되는 네트워크를 좀 더 분산시키고 자동관리 할 수 있는 모델 시연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오픈 네트워킹 서밋(Open Networking Summit) 2016’에서 클라우드 기반 지역 특화 서비스 'M-CORD' 플랫폼(Mobile Central Office Re-architected as a Datacenter)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M-CORD 플랫폼 시연은 오픈 네트워킹 랩(Open Networking Lab, 이하 온랩)이 연구 중인 이동통신망에 적용 가능한 가상화 기반 플랫폼 구현의 첫 성과물이다.

온랩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와 UC버클리대학교 연구자들이 주축이 돼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를 통신망에 적용할 수 있는 SDN솔루션 개발 비영리 연구단체다.

오픈 네트워크 오퍼레이팅 시스템은 온랩이 연구하고 있는 대표적인 SDN 프로젝트다. 작년부터 AT&T, 버라이즌 등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 및 제조사, 학계와 공동으로 연구개발 중이다. 국내에선 SK텔레콤이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 윤민근 매니저(왼쪽)가 지난 주말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ONS(Open Networking Summit) 2016에 참가, AT&T의 가상화 네트워크 아키텍트인 톰 토파이에게 M-CORD 플랫폼을 시연하고 있다.

M-CORD 플랫폼은 지역국사에 구축할 수 있는 분산 데이터 센터의 참고 모델로, SK텔레콤은 향후 실질적인 5G 인프라 구축의 필수 기술을 검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동통신망에 적용 가능한 가상화 기반 플랫폼을 구현하고 시연함으로써 지역기반 이동통신 플랫폼의 참조모델을 제시하고, 향후 5G 적시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판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M-CORD 구현 및 기술시연을 통해 모바일 엣지 컴퓨팅 및 네트워크 슬라이싱과 같은 5G 핵심 기술이 M-CORD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설치돼 운용될 수 있음이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향후 M-CORD 플랫폼이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스마트교육, 공장자동화 모바일 헬스케어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저지연(low laten-cy) 특성은 5G 시대에 미션크리티컬(절대 시스템이 다운돼서는 안 되는 하드웨어적 환경에 있는 근간 시스템) IoT서비스, 증강현실, UHD비디오 서비스 등에 접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루 파루커 오픈 네트워킹 서밋 의장은 “짧은 시간에 우리의 협업과 커뮤니티가 M-CORD를 만들어 낸 성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M-CORD 구현은 IoT, 빅데이터, 모바일 헬스케어 등과 같은 경쟁력 있는 시장에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비용으로 업계가 고객들에게 혁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CORD 모바일엣지 서비스 흐름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M-CORD 프로젝트가 5G와 IoT 등 미래 이동통신서비스의 핵심기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이 M-CORD에서 선도하는 글로벌 사업자 및 유수 솔루션 파트너와의 협업은 확장성 있고 안정성이 높은 SDN 아키텍처 및 응용서비스를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5G 시대에 분산 네트워크가 필요한 이유

5G시대로 들어서면서 다양한 신규 서비스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이런 서비스들은 새로운 서비스와 단말의 출현을 유도하는 것과 더불어, 초고속, 초저지연 및 초연결성 등 네트워크의 진화 또한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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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다양한 네트워크 요구사항을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네트워크는 기존 주요도시 위주로 구축 및 관리되는 모델에서 좀 더 분산되고 자동관리 되는 모델로 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5G인프라는 대용량, 저지연을 요구하는 지역기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지역국사 등에 데이터 센터가 분산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완성품 형태로 제공하던 네트워크 기능들을 세부 기능으로 모듈화 한 후 필요한 세부 기능들을 유연하게 서비스 맞춤형으로 선별, 생성 및 제공하는 것을 지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