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약진…제2의 페이스북되나?

올 매출액 3억달러 돌파…6~7배 성장 유력

홈&모바일입력 :2016/03/08 09:59    수정: 2016/03/08 11:06

젊은 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냅챗이 무섭게 약진하고 있다. 올해는 실적 면에서도 크게 약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코드는 7일(현지시작) 스냅챗의 올해 매출액이 3억~3억 5천만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수치는 지난 해 스냅챗의 매출 추정치 5천만 달러의 6~7배에 달하는 수치다. 실제 올해 매출이 이 정도로 성장한다면, 1978년 이후에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스냅챗의 인기가 실제 비즈니스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스냅챗 (사진=씨넷)

스냅챗은 현재 모바일 앱에서 다양한 광고 상품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브 스토리 옆에 나타나는 광고를 포함, 사진을 꾸며주는 스폰서드 렌즈 상품 등 추가 상품을 계속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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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은 최근 광고 개발을 위해 페이스북 광고 기술 임원 출신 스리람 크리슈난을 지난 2월 말 영입했다.

에반 스피겔 스냅챗 CEO (사진 = 씨넷)

현재 16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고 있는 스냅챗은 아직은 매출 면에서는 초기 단계에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젊은 층으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스냅챗의 인기가 서비스의 견고한 기초를 만들 것이고, 이를 토대로 수익을 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예전에 페이스북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