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갖다대면 몸속 장기가"…증강현실 티셔츠 화제

포토뉴스입력 :2016/03/03 09:42    수정: 2016/03/03 09:49

  • 몸 속 장기 모습을 볼 수 있는 증강현실 티셔츠 (사진=킥스타터)
  • 이 제품은 캠페인 종료 후 약 5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킥스타터)
  • 화면에 보여지는 장기 중 더 자세히 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해당 영역을 누르면 된다. (사진=킥스타터)

티셔츠 위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갈비뼈나 심장 같은 장기를 보여주는 신기한 증강현실 티셔츠가 등장했다.

씨넷은 2일(현지시각) 큐리스코프(curiscope)라는 회사가 개발한 증강현실 티셔츠를 소개했다. 버츄얼리티(Virtuali-Tee)라는 이름의 이 티셔츠는 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여준다.

특수 제작된 이 티셔츠를 입은 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갖다대면 해당 부위 장기 모습이 화면에 생생하게 드러난다. 심장 부위에 갖다댈 경우엔 심상이 박동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해당 장기에 대해 더 알고 싶을 경우 그 부분을 누르면 된다.

이 티셔츠를 구글 카드보드나 삼성 기어 VR, 마텔 뷰마스터와 같은 VR 헤드셋과 함께 사용하면 몸 속 장기에 대한 가상현실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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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제품은 소셜펀딩사이트 킥스타터에서 7만 파운드(약 1억2천만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1만5천 파운드(약 2천582만원)가 모금됐다.

초기 구매자는 이 증강현실 티셔츠와 앱을 18파운드(약 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캠페인 종료 후 이 제품은 30파운드(약 5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올해 8월 배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