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前 펩시 공장 임대...전기차 개발 진행?

홈&모바일입력 :2016/03/03 09:26    수정: 2016/03/03 09:35

애플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9만6천 제곱피트(약 2천700평)규모의 산업용 부동산을 임대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펩시 공장으로 쓰였던 이 땅에서 애플은 전기차 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실리콘밸리비즈니스 저널은 애플이 현재 비어있는 공장을 임대했다고 보도하며, 타이탄이라고 불리는 전기차 프로젝트를 진행할 목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확신하지 못하는 이유는 애플이 이 공장을 얼마나 오래 빌릴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팹시공장은 2013년까지 운영됐으며, 이 공간은 지금까지 비어있는 상태. 1957년도에 지어진 이 공장은 사무실 같은 공간 보다는 창고형 구조로 돼 있다.

관련기사

카플레이 기능이 탑재된 차 사진 (사진=지디넷코리아)

임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진 것이 없다. 실리콘밸리지즈니스 저널은 애플이 이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답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황을 봤을 때, 애플이 여기서 전기차 설비를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애플은 서니배일에서 엄청난 속도로 산업부지를 임대하고 있다.

애플은 아직 전기차 개발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있지만, 계속해서 채용을 진행하고 있고 팀 규모는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2년 넘게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이끈 스티브 자데스키가 애플을 퇴사해 전기차 개발에 차질이 생겼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