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7, 11일 글로벌 출격…40~50개국서 1차 출시

출근길 고동진 사장 "10일 국내 미디어데이 개최"

홈&모바일입력 :2016/03/02 10:11    수정: 2016/03/02 10:36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1일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하루 전인 10일 국내에서 신제품 공개행사를 연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리는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는 10일 갤럭시S7 국내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오는 11일 글로벌 출시된다"면서 "1차 출시국에는 40~50개국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는 4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또 삼성디지털프라자, 이동통신 3사 매장,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전국 주요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S7'과 '갤럭시 S7 엣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날 고동진 사장은 사용 중인 갤럭시S7 엣지를 취재진들에게 미리 선보였다. 갤럭시S7 엣지에는 전면 삼성 로고나 후면 이동통신사 로고가 제외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 사장도 갤럭시S7 엣지를 들고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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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과 갤럭시S7 엣지는 전면과 후면 모두 F1.7의 밝은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돼 먼지와 물의 유입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다.

또 갤럭시S7엣지는 갤럭시S6 엣지(2,600mAh) 보다 용량이 38% 늘어난 3,600mAh 배터리를, 갤럭시S7은 갤럭시S6(2,550mAh)보다 18% 늘어난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두 모델 모두 유·무선 고속 충전 기능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이 더욱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