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요커 사로잡은 삼성 체험센터 ‘837’

6층 건물…전시-서비스 공간 등 다목적 활용

홈&모바일입력 :2016/02/24 16:16    수정: 2016/02/24 16:25

삼성이 '애플스토어' 뺨치는 멋진 매장을 뉴욕 중심가에 개장했다.

씨넷은 23일(현지 시각) 삼성전자의 체험센터 ‘삼성 837’ 방문 후기를 자세한 현장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삼성 837은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맨하튼 미트패킹 지역에 오픈한 인터랙티브 제품 체험센터다.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는 없지만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음악과 예술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뉴욕에 오픈한 체험센터 삼성 837 (사진=씨넷)

이 빌딩은 지상 6층, 약 1600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삼성 837’이란 이름은 이 빌딩이 위치한 837번가 주소에서 따왔다. 이 빌딩의 맨 윗 층은 삼성 북미지역 마케팅팀이 사용하고 있다.

이 빌딩의 중심에는 대형 스크린이 자리잡고 있다. 이 스크린은 2층 높이의 거대한 크기로, 화면앞에는 작은 무대와 앉을 수 있는 의자들이 배치돼 있다. 갤럭시S7 사진 부스에서 셀카를 찍으면 사진이 이 대형 스크린에 표시되기도 한다.

삼성 837에 자리잡은 대형 스크린 (사진=씨넷)

다양한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진 부스도 있다. 동시에 두 개의 스마트폰을 선택해 한번에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이를 이메일로 보낼 수도 있다. 또, 자신이 가진 스마트폰 카메라와 삼성 갤럭시S7 카메라로 촬영된 사진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사진=씨넷

이 곳은 삼성의 스마트키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5천달러 짜리 삼성 스마트 냉장고가 전시돼 있다.

애플 스토어에는 일종의 접객 공간인 지니어스 바가 있다. 삼성 체험센터에서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곳은 칸시에어지(Concierge)다. 이 공간은 고객들이 고장난 삼성 제품에 대해 질문하고 수리를 맡길 수 있는 곳이다. 애플 스토어에 있는 지니어스 바와 다른 점은 기다리는 동안 커피나 스낵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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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 빌딩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작가의 예술작품을 선보여 예술전시공간의 역할을 할계획이다. 첫번째로 전시된 작품은 거울이 달린 VR터널로, 블랙 에그 & 겐조 디지털의 작품이다. 관람객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입력하면 거울 표면의 바닥과 벽면에 부착된 모니터와 태블릿PC, 스마트폰 스크린에 자신이 올린 사진과 메시지를 한번에 보여줘 디지털 자아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사진=씨넷

이 곳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삼성의 최신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이 MWC에서 발표한 360 VR카메라, 갤럭시S7, 갤럭시 S7 엣지도 전시돼 있다. 생생한 기어 VR 체험도 가능하다.

사진=씨넷
사진=씨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