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되는 오픈스택 생태계…1천여명 눈 쏠렸다

클라우드, 오픈소스, 가상화 등 최신 기술 트렌드 주목

컴퓨팅입력 :2016/02/18 16:11    수정: 2016/02/18 16:30

송주영 기자

클라우드, 오픈소스, 가상화. 최근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다. 오픈소스를 활용해 가상화 기술을 연계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는 오픈스택 생태계가 넓어지고 있다.

18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오픈스택재단이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후원한 제 3회 ‘오픈스택데이코리아’ 행사는 기업 IT담당자,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한 기술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1천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총 30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는 기업, 개발자, 사용자 생태계를 모두 아우르고 있다. 기술 기업으로 HPE, 쿨클라우드, VM웨어,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사용자로 SK텔레콤, SK플래닛, 카카오 등이 참여했다.

1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오픈스택데이코리아'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1천여명의 참관객이 몰렸다.

이강원 SK텔레콤 상무는 기조연설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이라는 것은 결국 모든 인프라를 바꾸게 될 것”이라며 “오픈스택은 그 과정을 지원하고 공조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유연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픈소스 기반의 네트워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행사에서 5G 네트워크 전환을 위한 망 구축 전략과 함께 오픈스택이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스택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3회째를 맞은 오픈스택데이코리아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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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김명호 최고기술임원은 “MS가 개방적으로 변화한 건 세상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며 “고객 입장에서 당신의 환경을 더 쓸모 있게 해주고 MS 유저 아니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관심을 갖게 하겠다는 것이 MS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대학생 대상 해커톤, 오픈스택 업스트림 트레이닝 행사도 열려 학생, 개발자들이 오픈스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