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피부관리 해주는 ‘매직미러’ 출시

거울 통해 피부 관리…한샘서 개발, 판매

방송/통신입력 :2016/02/17 11:15    수정: 2016/02/17 11:15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피부관리 시대가 열린다.

LG유플러스와 한샘은 IoT 기술을 이용해 피부측정이 가능한 LTE 매직 미러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가격은 99만9천원(부가세 포함)이다. 기기 제작과 판매 유통은 한샘이, 통신 서비스와 콘텐츠 제공은 LG유플러스가 맡았다.

양사는 작년 5월부터 사업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IoT 기술을 활용한 제품 출시를 준비해왔다. 양사는 LTE 매직 미러를 통한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피부과 전문의 검수와 200여명의 임상시험을 통해 측정 결과의 신뢰성도 확보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LTE 매직 미러는 고객이 거울을 보면서 자신의 피부타입을 측정하면 측정결과가 거울에 표시된다. 피부측정 결과에 따라 현재 상태에 맞는 맞춤형 피부관리법은 물론 적절한 미용제품까지 추천 받을 수 있다.

사용방법은 고객이 화장대 의자에 앉아 거울을 터치하면 거울 속에 내장된 특수고해상도 카메라가 피부를 촬영하고 ▲모공 ▲붉은기 ▲주름 ▲피부결 ▲잡티 등 현재 피부정보가 거울 화면에 나타난다.

고객은 측정결과를 통해 각 피부상태와 종합결과를 알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스킨케어 및 화장품에 대한 콘텐츠가 영상 및 매거진 형태로 제공된다.

각종 뷰티 콘텐츠도 제공된다. 최신 트렌드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 뿐아니라, 헤어 및 바디, 네일 관련 다양한 팁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문의가 직접 작성한 뷰티 정보에 대한 컬럼도 읽기 쉽게 제공된다.

LTE 매직 미러는 반사율과 투과율이 최적화된 가로80cm 세로50cm 크기의 대형 광학거울에 800만화소의 카메라와 LTE 전용 단말기가 부착된 제품이다. 가장자리에는 LED 조명이 내장돼 있다.

LTE 매직 미러는 전국 6개 한샘플래그샵 전시장(방배, 논현, 잠실, 목동 ,분당, 부산센텀)에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으며, 한샘 플래그샵 전 매장과 한샘 인테리어 대리점에서 판매한다. A/S도 한샘이 맡는다.

LTE 매직 미러의 이용을 위해서는 구입시 한샘 매장에서 LTE 개통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통신비는 LG유플러스가 2년간 지원한다. 한 달 간 지원하는 통신비는 5천원 상당이며, 해당 기간 동안 통신비 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스마트폰 가입자라 하더라도 별도로 개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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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기기사업부 황치옥 상무는 “가구와 IoT기술이 접목된 한샘매직미러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진공블렌더, 매직미러와 같이 생활에 편리함을 돕는 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김영만 홈 IoT담당 H2팀장은 “피부과나 전문 피부관리 숍에서 이용해야 했던 고가의 피부측정 장비를 IoT 기술로 집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