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디자인 공모전 '2016 오토디자인어워드' 개최

4월 1일부터 접수...최종 20개 작품 선정

카테크입력 :2016/02/16 16:47

정기수 기자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공모전 '2016 오토디자인어워드'가 열린다.

2016 오토디자인어워드 조직위원회는 전 세계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동차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디자인을 입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오토디자인어워드 홈페이지(www.autodesignaward.com)를 통해 작품을 접수받는다. 작품 사이즈는 가로 세로 각각 3000픽셀로 용량은 2MB 이내의 JPG 파일이면 된다.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초등 ▲중고등 ▲대학생 및 성인이 참여하는 일반 부문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자동차 디자이너의 꿈을 지닌 어린이부터 현직 자동차 전문 디자이너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016 오토디자인어워드(사진=오토디자인어워드 조직위)

작품은 일반 10편, 중고등 5편, 초등 5편 등 부문별로 총 20편이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작품은 오는 6월 2일 부산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전시된다.

시상금은 총 1천420만원이며, 일반부문 최우수상 1명에게는 500만원, 우수상 1명 300만원, 장려상 8명에게는 각각 5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중고등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명 50만원, 우수상 1명 30만원, 장려상 3명 20만원씩 주어지며 초등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명 30만원, 우수상 1명 20만원, 장려상 3명에게 각각 1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입상자 20명에게는 오는 6월 3일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시상식과 함께 자동차 디자인 세미나에도 초청된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은 총 11명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가가 맡는다. 업계에서는 김영일 전 현대자동차 디자인담당 사장, 성주완 르노아시아 수석 디자이너, 이근열쌍용자동차 선행&외장디자인 팀장, 이정용 새안 대표, 윤태선 컨슈머인사이트 전무, 김은태 한국자동차공학회 상근이사가 심사를 담당한다. 학계에서는 김철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 구상 국민대학교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교수, 차종민 홍익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교수, 임범석 미국 아트센터 디자인대학교(ACCD) 교수, 라인하르트 버터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명예교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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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오토디자인어워드 심사위원장인 김영일 전 현대차 디자인담당 사장은 "이번 오토디자인어워드는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 성인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며 "연령·부문별로 창조성과 객관성, 디자인 완성도 등을 차등 적용해 우수 작품을 선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최종 입상작 20편 선정해 오는 5월 20일 홈페이지(www.autodesignaward.com)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