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SE서 '4대 전략 사이니즈' 대거 공개

파트너 컨퍼런스 열고 사이니지 전략 비전 발표

홈&모바일입력 :2016/02/10 17:49    수정: 2016/02/10 18:00

삼성전자가 9일부터 12일(현지 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Integrated systems Europe) 2016’에 참가해 전략 스마트 사이니지 솔루션 등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ISE 전시회 참가 업체 중 최초로 전시장 내 최대 크기(1,415㎡)의 건물인 ‘암티룸 홀(Amtirum Hall)’을 단독으로 활용해 올 한해 4대 주력 제품인 ▲LED 사이니지 ▲아웃도어 사이니지 ▲세계 최소 베젤 비디오월 ▲전자칠판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스마트 LED 사이니지 전 라인업을 신규로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LED 사이니지는 총 12개 라인업으로 픽셀 간 거리가 1.5mm~20mm까지 사용 용도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아웃도어 사이니지(모델명:OHD)는 전시장 외부 입구에 설치되어 삼성전자 사이니지의 전략과 비전에 대한 소개와 방문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영하 30도에서 영상50도의 외부 환경에서도 제품 사용이 가능하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IP56(International Protection) 규격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우수한 내구성을 지닌다.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전시장에서 세계 최소 베젤 비디오월을 구경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또 3000니트(nit) 초고휘도 밝기와 5000:1의 높은 명암비를 적용해 외부 환경에서도 고해상도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아웃도어 사이니지는 아르헨티나에서 공개한 삼성 안전트럭(Samsung Safety Truck)에도 활용한 제품으로, 전 세계 수요처에 판매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소 베젤 초슬림 비디오월 ‘UHF-E’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CES 2016’에서 처음 공개된 ‘UHF-E’은 베젤과 베젤 사이가 1.4mm에 불과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슬림 비디오월 제품으로, 제품 간 베젤이 거의 없어 높은 몰입감을 준다.

또 보통 다수의 제품이 설치되는 비디오월 특성에 따라 공장 출하 시 각각의 비디어월 제품에 대해 정밀한 색상과 화질 검사를 진행해 더욱 정확하고 균형된 컬러 표현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ISE 2016’에서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전 모델을 제어하고 쉽고 빠르게 콘텐츠 배포가 가능한 ‘매직인포 서버 4.0’을 신규로 공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시 개막일에 스마트 사이니지 파트너 컨퍼런스를 열고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사이니지 전략과 비전을 파트너와 주요 거래선을 대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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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CES 2016’에서 공개한 미래형 매장에 활용 가능한 ‘미러 디스플레이’와 ‘투명OLED’ 제품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이번 ‘ISE 2016’을 통해 다양한 B2B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미래지향적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기업 파트너들의 비즈니스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