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게임 속에서 떠나는 여행

게임입력 :2016/02/09 09:07    수정: 2016/02/09 14:05

설 연휴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고 있다. 국내를 비롯해 해외로 떠나는 이용자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연휴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에 몰리면서 여행을 제대로 즐기기 힘든 경우가 다수다. 그렇다면 집에서 게임 속 멋진 지역을 여행하는 것도 새로운 선택이 될 것이다. 더불어 게임사들은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이러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가 지난 5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블레스는 게임 속에서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지역이다.

블레스의 와이번 계곡.

블레스는 사실적인 지형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자들이 직접 세계 곳곳을 취재하며 데이터를 모았다. 이를 기반으로 거대한 대초원과 밀림, 사막으로 이루어진 남부 지역, 침엽수림이나 설원 등 다양한 지역을 선보인다.

또한 이 게임은 보다 사실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바람에 따라 나무와 풀이 흔들리고 구름이 흘러가는 등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제작했다. 이와 함께 모든 맵이 하나의 구조로 이어져 있어 이용자가 어디든 로딩도 없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거대한 협곡으로 이뤄진 와이번 계곡은 와이번을 타고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은 어딘가에 있을 법한 환상적인 풍경에 감탄이 나올 정도다.

테라의 샬레론의 공중정원.

넥슨(대표 박지원)으로 서비스를 이관한 테라 역시 다양한 여행지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2011년 첫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선보이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 게임은 선명하고 화려한 색감과 함께 곳곳마다 독특한 특색을 가진 지역과 건물로 채워져 있어서 명소가 될 법한 지역으로 가득하다.

특히 하늘 위에 거대한 정원이 이어져 있는 샬레론의 공중 정원은 테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던전으로 손꼽힌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블레이드앤소울은 무협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만큼 다른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동양적인 지역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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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앤소울의 기연절벽.

대나무와 소나무 숲 사이로 초가집과 기와집 건물이 모여있는 마을 앞에는 장승이 세워져 있고 앞에는 해안가가 펼쳐진 제룡림은 초기 구간이지만 가장 밝고 화사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또한 대나무 마을 반대에 위치한 기연 절벽은 깎아지른 듯한 거대한 바위 봉우리가 무수하게 솟아 있어 신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