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앤엘 "OLED 소재, UV-LED 사업 신규 추진"

LED 사업 중심에서 종합 광소재 기업으로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16/01/22 16:42

우리이앤엘(대표 김병수)은 올해를 사업 다각화 원년으로 삼고 기존 LED 사업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OLED 소재, UV-LED 영역으로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LED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약 1년여에 걸쳐 중국 현지 LED 칩 업체와 조인트벤처(JV)를 추진, 내달 최종 계약 체결 이후 상반기 내 중국 현지에 JVC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양질의 LED 칩의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조인트벤처를 통한 공동 개발로 재고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칩 경쟁력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공급 사슬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퀀텀닷(QD) 디스플레이 대체가 가능한 업계 최고 수준 고색재현 해상도의 LED 패키지를 출시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유망주로 각광받는 CSP Chip Scale PKG) 제품을 선보이는 등 신규 제품 출시로 사업 영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과 가격 경쟁이 필요 없는 0.3T 두께의 초박형 패키지를 비롯해 3와트(W) 급 이상의 고출력 조명용 CSP 등 차별화 된 제품들을 추가로 출시하며 중국 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전략이다.

기존 LED 사업 외에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용 소재사업과 UV-LED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올해 LED 중심에서 종합 광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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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지난해 국내 대기업의 백라이트유닛(BLU) 사업을 위한 LED 패키지 공급 위주 사업구조 탈피를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했고 조명 사업 전담 부서 확충과 중화권 시장 진출 교두보로 상하이, 심천, 타이완 등지에 신규 사무소를 신설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UV 칩 관련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와 관련 시제품을 출시하는 등 신규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 포트폴리오로 향후 3년 안에 종합 광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