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C "미국인 10%는 아직 인터넷 접속 어려워"

방송/통신입력 :2016/01/11 09:21

미국인 10%는 여전히 25Mbps 이상 속도의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 10%는 여전히 25Mbps 이상 속도의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IT 대국, 미국인들 중에 10%는 아직도 25Mbps 이상의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하기 어렵고, 도시를 벗어나면 이 수치가 39%까지 치솟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4년 연례 광대역 적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미국 인구 중 2012년 25Mbps 속도로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람이 20%에 이르렀다. 또 도외지에 사는 경우엔 55%가 최소한 이 속도로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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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지난 몇년간 미국 광대역 네트워크 사정이 많이 향상된 편이긴 하지만, 미국의 광대역이 여전히 합리적이고 시기적절하게 적용되지 않고 있다는 게 보고서의 결론이라고 외신들은 해석했다.

FCC는 또한 12월 기준으로 미국의 인터넷 제공업체가 제공하는 상품 중 50~105Mbps 속도의 상품이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전만 해도 미국에서 가장 있기있는 서비스는 12~30Mbps 여서, 미국 광대역 네트워크 사정이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