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챗, 스카이프와도 경쟁한다

인터넷입력 :2016/01/07 10:01

황치규 기자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위챗에 이동 및 유선전화 번호로도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됐다. 위챗아웃 기능이다. 위챗아웃은 현재 미국, 홍콩, 인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위챗 제공 업체인 텐센트는 조만간 보다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위챗아웃 기능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저렴하고 통화료는 훨씬 저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카이프 등 기존 서비스들과의 경쟁이 주목된다.

텐센트의 행보는 지난해 전화 걸기 기능을 도입한 라인의 행보와 유사하다. 라인도 지난해 이동 및 유전 전화로도 전화를 걸 수 있는 라인아웃 기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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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공개된 위챗은 현재 6억5천만명 사용자를 거느린 대형 메신저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11월 텐센트는 자사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해외 거래로도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렇게되면 텐센트는 해외 사용자들에게도 유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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