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시스템즈, 컨테이너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출시

컴퓨팅입력 :2015/12/31 08:33    수정: 2015/12/31 08:36

황치규 기자

브이시스템즈(대표 문정오)는 컨테이너 기술 기반 하이브리드 인프라 구축 및 관리 통합플랫폼인 마이 클라우드 플랫폼(My Cloud Platform, 이하 MCP)을 출시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브이시스템즈에 따르면 MCP 솔루션은 사내 장비, 데이터센터, 클라우드가 혼용돼 있는 하이브리드 인프라 환경을 컨테이너로 표준화해 가상화한 플랫폼이다.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개발, 개발 테스트 및 운영자원을 효율화하고 인프라 간 배포와 이전을 빠르고 간단하게 처리해준다. 관리도 편하고 인프라 비용 절감 효과도 두드러진다.

브이시스템즈는 "MCP 솔루션은 클라우드와 쉽게 연동이 가능한 오픈 컨테이너 표준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식률과 이동성이 뛰어나다"면서 "가상화를 컨테이너 기반으로 만들기 때문에 하드웨어 용량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BM 소프트레이어, KT 유클라우드 비즈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로 컨테이너를 쉽게 배포 및 구성할 수 있어 자기 주도적인 인프라 확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구성을 이미지화해 공유하고 스냅샷, 프로젝트, 클라우드 배포 기능을 제공하는 등 개발자들의 품을 줄여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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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시스템즈의 김진범 부사장은 “컨테이너 시스템은 기존 버추얼머신(VM) 방식보다 쉽고 빠르게 가상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MCP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개발, 그리고 운영에서 표준화된 통합 인프라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브이시스템즈는 2010년 설립된 클라우드 전문업체로서 지난 8월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MSP)로도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