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 스타트업' 선정

테크크런치 "소프트뱅크 투자유치, 물류망 호평"

유통입력 :2015/12/25 13:54    수정: 2015/12/25 14:15

국내 소셜커머스 쿠팡이 전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사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렸다.

2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2016년 주목할 아시아 스타트업 13곳을 뽑으면서,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쿠팡을 지목했다.

테크크런치는 “2015년은 아시아의 ICT 기반 산업 면에서 다사다난했던 해였다”면서 “우리가 선정한 곳들은 소수지만, 내년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13곳에 뽑힌 스타트업을 보면 대부분이 인도나 중국 기업들이다. 국내 스타트업은 쿠팡만이 이름을 올렸다.

테크크런치 측은 “쿠팡이 작은 회사로 출발했지만,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에 힘입어 성장에 속도를 냈을 뿐 아니라 모바일 커머스에 머물지 않고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장 많은 스타트업이 지목된 인도는 다양한 분야의 회사가 주목받는 스타트업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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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원97커뮤니케이션즈’는 모바일 인터넷 은행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또한 ‘프락토(Practo)’는 헬스케어 정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고 숙박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OYO룸즈’, 식당 추천 서비스 ‘조마토(Zomato)’, 우버를 겨냥한 택시 서비스 ‘올라(Ola)’ 등이 있다.

중국 스타트업 중에서는 하이엔드급 드론을 만드는 ‘DJI’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