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드론 레이싱 대회 열린다

KT, 27일 '기가 드론 레이싱' 대회 개최

방송/통신입력 :2015/12/14 09:32

도심 속 드론 레이스 대회가 열린다. 드론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1인칭 시점으로 중계되는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KT(대표 황창규)는 송파구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오는 27일 ‘기가 드론 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 랭킹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 최정상급 선수 24명이 참여한다. 가든파이브에 조성된 레이싱 코스에서 드론을 띄어 빠른 속도로 장애물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위권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총 2천만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KT는 대회와 더불어 경기 관람객이 직접 드론 비행을 체험할 수 있는 드론 아카데미, 대회 우승자를 맞추는 현장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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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든파이브에 조성될 ‘기가 드론 레이싱’코스는 기존 국내외 드론레이싱 대회에서는 볼 수 없던 도심 속 경기장이다. 드론 레이싱 전용 경기장이 없는 국내 환경에서 야구장에 이어 또 하나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

신훈주 KT 마케팅부문 IMC 담당 상무는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드론을 레저로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드론 레이싱을 통해 기가의 차원이 다른 속도를 고객이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가 서비스를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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