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네트웍스, 美뉴햄프셔대와 NAC 공동연구

컴퓨팅입력 :2015/12/03 18:02

손경호 기자

지니네트웍스가 미국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뉴햄프셔 주립대 이노베이션센터 산하 상호운용성 연구소(UNH-IOL)과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제품의 글로벌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서 자사 제품인 '지니안NAC'에 대한 사용성 강화를 목표로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기능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니네트웍스와 UNH-IOL은 ▲전반적인 사용성 테스트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 기반 상호운용성 테스트 ▲영문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제품 매뉴얼 검토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IPv6 테스트 등에 대한 평가자료를 바탕으로 앞으로 공동 연구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1988년 설립된 UNH-IOL은 네트워크 및 데이터 통신 제품 테스트와 표준 네트워킹 데이터 통신에 멀티 벤더 상호 운용성과 적합성을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미국 내 유일한 전문 산학 연구소로 꼽힌다.

UNH-IOL 에리카 존슨 디렉터는 "UNH-IOL이 보유한 네트워크 테스트 분야 인프라와 경험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니네트웍스와 다양한 형태의 공동협력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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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네트웍스 김계연 연구소장은 "해외진출시 시장을 선점한 글로벌 벤더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현지 사용자 특성에 맞춰 제품의 컨셉과 기능을 최적화하는 것은 필수"라며 "공신력 있는 현지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니안NAC의 사용성을 강화하고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지니안 NAC 제품을 교육청, 코워킹 스페이스, 소형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내년 1분기부터는 미국 보스톤 법인 설립과 함께 현지에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