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온라인-모바일 게임, 기대작 '총출동'

게임입력 :2015/11/27 10:49

2015년 마지막 달인 12월에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출시돼 이용자를 유혹한다.

온라인 게임으로는 ‘문명온라인’ ‘아르피엘’ ‘월드오브워쉽’ 등이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모바일 게임으로는 ‘로스트킹덤’ ‘소울앤스톤’ ‘브레이브스’ 등이 출시된다고 알려졌다.

이중 문명온라인은 악마의게임으로 불리는 문명 시리즈의 완성판으로 불리고 있어 어느 때보다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게임사가 신작 출시일을 결정하고,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팔을 걷어 붙였다.

문명온라인이 내달 3일부터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우선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시드마이어 문명IP의 세계관을 계승한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문명온라인을 내놓는다.

내달 2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문명온라인은 세션이란 테두리를 통해 끝을 알 수 없는 승부를 벌이는 독특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지금까지 추가된 문명은 로마, 아즈텍, 중국, 이집트 등이다. 각 문명은 캐릭터 복장과 건축물 뿐 아니라 무기 및 스킬 등에 차별화를 뒀다.

기존 문명 시리즈가 한 턴 한 턴마다 다른 콘텐츠와 스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면, 문명온라인은 수천 명의 이용자가 동시에 게임에 접속해 문명을 발전시키고, 한 세션에서 자신이 속한 문명을 승리로 이끄는 방식을 채택했다.

문명온라인은 사전 공개 테스트를 통해 수많은 문명팬들을 매료시켰다는 평가다. 기존 문명 시리즈의 완성버전으로 불렸던 만큼 이용자의 기대감을 충족시킨 셈.

수신학원 아르피엘
월드오브워쉽.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도 온라인 게임 신작을 출시한다. 지스타2015 때 선보였던 학원RPG 아르피엘이 그 주인공이다. 아르피엘의 공개서비스는 내달 3일부터다.

아르피엘은 동물을 모티브로 한 수인 캐릭터가 등장해 수신학원을 배경으로 스토리를 전개해나가는 방식을 채택했으며, 협동 레이드 전투 및 협동 채집 등 다양한 동아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월드오브탱크의 후속작 월드오브워쉽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출시는 내달 중순이 목표다.

월드오브워쉽은 제 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탄생한 온라인 해상 슈팅 게임이다. 이 게임은 보유한 함정을 육성해 넓은 해상에서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네시삼십삼분의 모바일 RPG로스트킹덤.

모바일 게임으로는 모바일RPG 로스트킹덤과 소울앤스톤, 브레이브스 등이 출시된다고 알려졌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로스트킹덤은 지난달 열렸던 지스타2015를 통해 게임성을 인정 받은 만큼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것이란 전망이다.

유니티엔진5로 제작된 로스트킹덤은 온라인 게임 수준의 마을과 오픈 필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방대한 콘텐츠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 게임은 공성전, 성곽 방어전 등 스릴감을 극대화한 콘텐츠를 강조했다.

소울앤스톤의 홍보모델 하지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하지원을 앞세운 모바일RPG 소울앤스톤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위메이드의 모바일 게임 사업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소울앤스톤은 언리얼엔진3으로 제작 중인 작품으로, 하이엔드급 그래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영웅과 소환수의 생동감 넘치는 액션성 뿐 아니라 영웅, 무기, 방어구, 소환수, 보석이 조합된 풍부한 성장 시스템을 담아냈다.

브레이브스

엑스엘게임즈도 모바일 게임 첫 처녀작 브레이브스의 출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게임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내달 말 늦으면 내년 초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브레이브스는 2D 횡스크롤 액션 모바일 RPG 장르다. 조작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동화적 감성이 느껴지는 유려한 2D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전사, 도적, 마법사 중 원하는 직업을 선택해 시나리오 캠페인에 따라 레이드와 던전 등에 참여해 레벨업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약 200종의 정령을 모아 나만의 스킬을 세팅하고 이후엔 랭킹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PvP 등의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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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의 2차 FGT 일정이 공개됐다.

이외에도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MMORPG 블레스의 2차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내달 9부터 20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는 “게임업계의 최대 성수기인 겨울은 맞아 다양한 장르의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일부 신작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어, 기존 게임 시장 생태계에 변화를 이끌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