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캐나다 '올해의 차' 선정

BMW X1, 렉서스 NX200t, 혼다 파일럿 제쳐

카테크입력 :2015/11/26 09:31

정기수 기자

기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쏘렌토가 캐나다에서 '2016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26일 기아차에 따르면 쏘렌토는 캐나다 자동차기자단(AJAC) 투표에서 총점 667점을 받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크로스오버(CUV) 부문에서 BMW X1, 렉서스 NX200t, 혼다 파일럿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쏘렌토는 지난 10월 현지에서 열린 차량 테스트에서 8개의 경쟁차종 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출시된 모든 신차를 대상으로 하는 이 테스트는 실제 도로 및 험로 등을 주행하면서 가속, 제동, 회피기동, 오프로드 승차감, 동력성능 등 총 21가지의 항목을 평가한다. 이 평가 결과는 올해의 차 선정 지표로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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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사진=기아차)

신형 쏘렌토는 올 1월부터 캐나다에서 판매됐으며 지난달에는 1천281대가 판매돼 기아차의 현지 판매 차종 중 1위를 기록했다. 쏘렌토는 내년 2월 열리는 토론토 국제오토쇼에서 올해의 차 수상작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쏘렌토는 지난 2002년 1세대 출시를 시작으로 2009년 2세대 쏘렌토R을 거쳐 지난해 3세대 모델인 '올 뉴 쏘렌토'가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