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창조하다"…창조경제박람회, 최대 규모 개최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공사례 부터 투자설명회까지

과학입력 :2015/11/25 12:00

창조경제 3년차를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집대성하는 자리가 26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A홀(1층), C홀(3층), D홀(3층)에서 ‘2015 창조경제박람회’가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창조경제박람회는 올해 3번째로, 창조경제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의 창조경제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장으로서 2013년부터 시작된 행사이다.

이번 박람회는 ‘내일을 창조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특허청을 비롯한 14개 부청위원회, 부산광역시, 경기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해 지난 3년간의 창조경제 성과를 집대성하고 중소벤처기업 등 혁신주체들이 도전과 창업, 융합과 혁신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고 글로벌로 진출하는 비전을 제시한다.

미래부는 창조경제가 발전하는 모습을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창조경제 플랫폼, 도전과 창업, 혁신과 융합, 미래 신산업으로 구성해 창조경제 생태계의 다양한 성과 및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이번 박람회는 역대 창조경제박람회에 비해 전시 규모 및 참여 기관기업이 양적으로 크게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중소기업청의 창조경제 벤처창업박람회를 비롯해 특허청의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까지 창조경제박람회와 통합돼 열리며, 문화체육관광부(문화융합), 금융위원회(창조금융), 부산광역시(부산어묵) 등 각 부처와 지자체, 국내외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벤처창업기업, 대학교, 메이커 등의 참여 증가로 작년에 비해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특히, 페이스북, 구글(미국), 쿠카로보틱스(독일) 등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해외 기업들이 처음으로 참여해 디지털 및 제조업 혁신으로 대표되는 글로벌 창조경제의 현주소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현실로 다가온 자율주행차 시승, 3D프린터 및 가상현실 체험,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만들어진 박람회 전시 부스의 우수작을 직접 선발하고 크라우드펀딩 모의투자 참여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여러 행사가 펼쳐진다.

더불어 창조경제 플랫폼 중심의 창업생태계 현황 및 성공 사례를 집중 조명하고, 지속가능성의 비전을 제시한다.

ICT 융합, 드론로봇, 친환경, 식품가공, 건강미용, 생산성 향상, 문화콘텐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보육한 창업기업 제품(37개), 혁신상품 인증제품(8개), 모의 크라우드펀딩 투자대회 수상작(4개) 등 총 49개의 대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창조경제가 여는 산업 트렌드의 변화를 읽을 수 있도록 미래 신기술의 종합 경연도 보여준다.

미래 생활을 변화시키는 자율주행차, 로봇, 무인기,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친환경 대체에너지, 3D프린터 등의 신기술, 신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 혁신센터 전담기업, 출연연 등이 첨단 기술력을 과시하고 활용 및 사업화 방안을 제시한다.

더불어 박람회에서는 창조경제를 통한 기존 산업의 성장해법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SK의 스마트팜, 금융위의 IP금융 및 크라우드펀딩, 한화의 차세대 태양광, 효성의 탄소섬유 신소재, 산업부의 스마트공장, 더블유공간정보기술의 전통문화 현대화, 네이버의 스타 실시간방송앱, 카카오의 스마트관광, 카페24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을 관람객들이 한 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박람회에서는 세계와 함께하는 창조경제 교류의 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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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 개막식과 관련 행사에는 샤오미 부회장, 한미약품 대표, 아모레 개발자 등 국내외 혁신기업 관계자가 참석하여 강연을 하고 구글, 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의 국내 대표들도 대거 참석한다.

또한, 외국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이 참석하는 엑셀러레이터 통합 데모데이(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글로벌 투자박람회(KT/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등을 개최해 박람회장의 뜨거운 창업 열기를 외국 투자자들에게 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