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중국교통은행 위안화 청산체제 구축 완료

컴퓨팅입력 :2015/11/25 10:37

황치규 기자

SK주식회사 C&C(대표 박정호 사장)가 중국교통은행 서울지점 ‘위안화 청산체제 구축’을 완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SK주식회사 C&C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중국 중앙은행으로부터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선정된 중국교통은행의 업무량 증대에 따른 시스템 확충과 위안화 자금 및 채권 대금 결제 등을 실시간 처리하기 위한 업무처리 기반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위안화 청산은행은 사실상 중국인민은행의 역외 지점으로서 중국 본토 밖인 역외에서 위안화 결제대금 청산을 담당한다. 중국 인민은행의 결제시스템(CNAPS)과 연결돼 역외 위안화 거래 결제대금의 청산결제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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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는 증가하는 위안화 청산?결제 이용을 고려해 교통은행 서울지점의 대외기관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통은행 위안화 청산시스템과 한국예탁결제원 망을 직접 연계해 위안화 직거래 및 위안화 표시 채권 거래 시 동시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자금세탁방지(Anti Money Laundering) 시스템 구축을 통한 혐의거래 모니터링 및 자동보고체제도 도입했다.

SK주식회사 C&C 백형덕 전략사업1본부장은 "이번 위안화 청산체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교통은행의 청산?결제 활용도가 더욱 높아져 대한민국이 위안화 허브로 부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