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故 김영삼 전 대통령 합동조문

25일 사장단 회의 마치고 여의도 국가장 분향소 찾아

삼성그룹 사장단이 지난 22일 서거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을 합동 조문한다.

삼성 계열사 주요 사장단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분향소를 찾아 합동 조문할 예정이다.

박근희 삼성사회공헌위원회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사장단은 이날 9시 20분께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를 마친 후 버스 두 대에 나눠타고 여의도로 향했다.

조문을 위해 이날 대부분의 사장단은 검은 넥타이에 검은색 정장을 갖춰입고 서초사옥에 출근했다.

삼성그룹은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장례 기간 동안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에 걸리는 각 사의 회사기와 태극기를 조기(弔旗)로 게양하고 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3일 오후 최지성 삼성미래전략실장,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과 함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를 조문했다.

삼성그룹은 장례 기간 동안 김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뜻에서 서울 서초동 삼성타운에 걸리는 각 사의 회사기와 태극기를 조기(弔旗)로 게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