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로 큰 웅진, 클라우드 기반 IT렌탈 사업 대공세

중소기업용 통합 솔루션 원팩 발표

컴퓨팅입력 :2015/11/24 11:37

황치규 기자

(주)웅진(대표 이재진)이 렌탈 사업 영역을 IT로도 본격 확장한다. 영토 확장의 키워드는 클라우드다. 중소기업들이 렌탈 서비스를 쓰듯 IT도 비용 부담없이 쓸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을 통합해 제공하는 것이 웅진 클라우드 전략의 골자다.

웅진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 기업들을 위한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 원팩(One Pack)’을 발표했다.

(주)웅진 이재진 대표

웅진에 따르면 ‘원팩’은 비용부담으로 IT인프라를 갖추지 못하는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클라우드형 통합 패키지다. ▲SAP B1(Business One) 클라우드 ERP 솔루션 ▲ 네이버에서 분사한 클라우드 협업 서비스 회사인 웍스모바일 그룹웨어 ▲SAP 루미라(Lumira) BI(Business Intelligence) 분석 도구 ▲나루씨큐리티 커넥텀 내부망 은닉공격 탐지 솔루션 ▲웅진 전자결제, 포털, 게시판 등 ERP, 보안, 빅데이터, 그룹웨어 등 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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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방식을 적용하여 5개월가량 소요되는 시스템 구축 기간도 1.5개월로 단축됐다는게 회사측 설명. 웅진은 자체 진행한 IT환경 조사를 근거로 "중견중소기업은 ‘비용’과 ‘구축 시간’을 IT 솔루션 도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고 IT 솔루션을 위해서는 매출 중 1~3%를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시스템 구축기간을 줄이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IT업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으로,클라우드와 렌탈의 장점을 살려 비용부담 줄이면서도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원팩’을 내놓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중견중소기업에서 원팩을 10년간 운영할 경우 25%~30%달하는 IT 비용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재진 웅진 대표는 "체계화된 IT 업무 환경은 기업 경쟁력 제고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비즈니스를 위해 빠르고, 저렴하며, 고품질의 사후관리가 가능한 IT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