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랙프라이데이 돌입...소니-MS 게임기 판매 누가 이길까?

PS4-X박스 원, 경쟁 치열 다양한 가격 인하 정책 내놔

게임입력 :2015/11/24 08:57    수정: 2015/11/24 09:28

미국 소비자 시장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주요 콘솔 게임기 업체들의 판매 경쟁이 시작됐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에서 X박스 원으로 콘솔 점유률을 높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에도 수성을 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콘솔 판매량에서 53%를 차지하면서 1위에 오른 반면 소니의 PS4는 31%를 차지해 2위에 머물렀다.

블랙프라이데이란 매년 11월 마지막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일컫는 것으로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쇼핑 성수기의 시작을 알린다. 미국 유통업계선 크리스마스 세일을 시작하고, 각종 신제품도 쏟아지는 시기다.

소니 PS4 (사진=Cnet)

소니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에 밀린 블랙프라이데이 판매량에 설욕전을 준비 중이다. 우선 콘솔 기기인 PS4 번들 언차티드 : 나단 드레이크 콜렉션을 300 달러에 판매한다. 구매 가능 매장은 타겟, 월마트, 게임스탑, 베스트바이등이다. 모두 동일한 조건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가격을 비교할 수고를 덜 수 있다.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특수를 제대로 본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원은 1TB 엘리트 번들에서부터 1TB 번들, 500GB 번들등의 다양한 버전으로 승부를 보려는 모습이다. 가격도 450 달러에서부터 300 달러선까지 다양하다. 게임스탑, 베스트 바이등 매장별로 번들 타이틀을 따로 판매하고 있어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이 들어있는 번들 패키지를 구매하려면 각 매장 및 사이트별로 비교가 필요하다.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원 (사진=Cnet)

각 콘솔별 게임 타이틀은 독점 출시를 제외하고 동시발매의 경우 소니의 게임 타이틀이 약간 싼 경우가 많았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배트맨: 아캄나이트, 파크라이4, 위쳐3 등 150개 이상의 게임을 40%에서 60% 이상 할인하며 현지시간 24일부터 이벤트가 시작된다.

또한 X박스 라이브의 골드회원인 이용자는 지난 20일부터 할인이 적용되며 할인율도 10% 이상 늘어난다.

닌텐도 위유(사진=Cnet)

닌텐도 역시 위유와 뉴 닌텐도 3DS XL등 신형과 함께 기존 게임기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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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는 위유 32 GB 블랙모델을 판매하는데 타겟, 월마트, Toys R Us등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3개 매장은 250달러에 판매하지만 게임스탑의 경우 30달러 비싼 280달러를 내야 한다.

닌텐도 3DS(사진=Cnet)

뉴 닌텐도 3DS XL은 모든 매장에서 180 달러에 동일하게 판매한다. 게임스탑의 경우 닌텐도 3DS XL 모델과 닌텐도 3DS 모델에 한해 중고 가격으로 각각 100달러와 80달러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