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랜섬웨어, 백업솔루션으로 사전예방해야"

컴퓨팅입력 :2015/11/23 17:59

손경호 기자

파일을 암호화해 이를 풀어주는 대신 댓가를 요구하는 랜섬웨어가 국내서도 피해사례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스트소프트가 자사 백업솔루션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업무용 PC, 노트북 등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파일이 암호화될 경우를 대비해 모든 문서 혹은 중요 문서를 중앙서버로 백업하는 방법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가 제공하고 있는 솔루션은 시큐어디스크와 닥스키퍼다. 시큐어디스크는 내부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모든 업무용 PC, 노트북의 문서를 중앙서버로 저장해 통합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USB드라이브, 이메일, 메신저 등을 이용해 자료를 저장하거나 첨부하는 것을 차단해 문서유출방지효과도 내는 문서중앙화솔루션이다.

닥스키퍼는 업무용 PC, 노트북에서 설정에 따라 중요 문서파일에 대해서만 백업을 진행한다.
문서중앙화 솔루션 시큐어디스크 개념도.

이 솔루션은 사내 PC, 노트북에서 생성되는 모든 문서를 서버에 자동 저장하기 때문에 사용자 PC가 랜섬웨어에 감염돼도 중앙서버에 저장된 원본 파일을 내려 받아 손쉽게 복구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문서를 중앙서버에 저장할 때에는 저장 시점에 따라 사본을 별도 영역에 저장해 원본 문서가 필요할 경우 문서를 버전 별로 조회하고 복구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중앙서버에 저장되는 문서가 관리자의 사전 승인을 받지 못했을 경우 접근을 차단해 문서 위변조, 암호화 피해를 예방한다.

닥스키퍼는 업무용 PC, 노트북에 저장되는 문서들 중 중요 문서에 대해서만 중앙서버로 백업을 진행한다. 닥스키퍼를 통해 중앙서버에 백업되는 문서는 확장자, 특정 키워드 등 다양한 조건설정을 통해 사전에 지정할 수 있어, 고객 정보, 회계 문서 등 중요한 사내 문서 자산만을 별도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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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 관계자는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며 실제로 기업 내부 PC가 감염돼 중요한 문서 자산을 유실하는 등 기업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랜섬웨어 감염에 대한 근본적인 방지책이 없는 현재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문서 백업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보다 상세한 내역은 시큐어디스크(https://www.securedisk.co.kr) 및 닥스키퍼(http://www.docskeeper.co.kr)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