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韓 카바디 선수에 '티볼리' 증정

카테크입력 :2015/11/23 10:38

정기수 기자

인도 마힌드라 그룹은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인도 전통 스포츠 경기인 카바디의 프로 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이장군 선수에게 쌍용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를 증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인도 국제 카바디 연맹이 인정한 프로 카바디 선수인 이장군 선수는 부산 동의대학교에서 22~23일 열린 제6회 한국대학실내카바디선수권대회 수여식에서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대신해 마힌드라 코리아 딜립 순다람 대표로부터 티볼리를 수여받았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인도 인기 스포츠 경기인 프로 카바디 리그의 공동 창시자이자, 쌍용차 최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수장이다.

이장군 선수가 티볼리를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마힌드라 코리아)

이장군 선수는 현재 인도의 콜카타 지역 벵갈 워리어스 팀 주전 선수 중 한 명으로, 한 대회에서 다섯 개의 MVP 상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인도 프로 카바디 리그에서는 이장군 선수 외에 두 명의 한국인 선수가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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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인도의 프로 카바디 리그는 이장군 선수와 같은 수준급 선수들의 활약으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장군 선수가 장기적으로 선수 활동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티볼리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외에서 5만523대가 팔려나갔다. 특히 지난달 내수시장에서는 총 5천237대가 판매되며 출시 이후 월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 창사 이래 첫 내수판매 5천대를 돌파한 모델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