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한국장학재단에 장학금 1억원 기탁

한국ICT 인재 육성 위해 작년 이어 공학계열 우수 대학생 선발

홈&모바일입력 :2015/11/23 10:17

정현정 기자

한국화웨이(대표 켈빈 딩)는 국내 공학계열 우수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장학재단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화웨이와 한국장학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IT·컴퓨터·통신·전자 관련 공학계열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1인 기준 최대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 장학금 기탁을 통해 한국화웨이는 우수한 공학계열 대학생들을 지원·육성하고, 국내 ICT 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화웨이는 장학금 기탁과 함께 선발된 장학생에 대해 자사 인턴십 및 본사 방문프로그램에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학금 선발 공고는 내년 1월 중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 게재될 예정이다.

켈빈 딩 한국화웨이 대표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가장 값진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화웨이는 ICT 글로벌 리더로서 앞으로도 한국 ICT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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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장학재단에서 진행된 장학금 기탁식에서 켈빈 딩 한국화웨이 대표(왼쪽)와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화웨이)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부금은 국내 전자공학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화웨이가 지속적으로 조성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지난해에도 한국장학재단에 공학계열 우수 대학생을 위한 인재육성지원기금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기 위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D.Camp)의 다양한 활동을 후원하고, 교육부와 협력해 국내 학생들을 선발해 중국 베이징과 선전에서 미래 ICT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국내 ICT 업계 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