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던 구글플러스, 의외로 사용자 많다

美 성인 17.8%가 사용…20대는 22.6%

홈&모바일입력 :2015/11/19 17:43    수정: 2015/11/20 07:53

사실상 사망한 것으로 간주됐던 구글 플러스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구글은 18일(현지 시각) 소설네트워크 서비스 구글 플러스 개편 소식을 전했다.

구글은 새롭게 단장한 구글 플러스 메인 화면에 커뮤니티와 콜렉션을 배치했다. 커뮤니티는 공통 관심사를 지닌 사용자를 묶어주는 것이고 콜렉션은 주제별로 게시물을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이다.

그럼 실제로 구글플러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미국 온라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성인 6명 중 한 명이 구글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리서치 전문기관 GfK MRI이 미국 성인 2만 5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17.8%가 최근 한달 간 적어도 한번 이상 구글플러스에 방문했다고 응답했다.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인 연령대는 25세~34세로 22.6% 포인트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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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구글플러스에 방문하는 사람 모두가 구글플러스에 포스트를 쓰거나 글을 읽기 위해 방문하지는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메일을 보낸 사람의 프로필을 클릭하는 등 구글의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구글플러스에 접속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 자료에도 구글플러스의 사용자는 그리 적지 않다. 구글플러스의 사용자 참여는 미국 성인 60% 이상이 매 월 방문하는 페이스북 사용자 참여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는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에 거의 근접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