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재단, HPC용 프레임워크 공개

컴퓨팅입력 :2015/11/13 11:43

이에 리눅스재단이 고서능컴퓨팅(HPC)을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만들기로 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리눅스재단은 슈퍼컴퓨터컨퍼런스서 HPC 선두업체와 컨소시엄을 통해 오픈HPC 콜래보레이티브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가장 고도화된 HPC 환경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게 된다.

중국 슈퍼컴퓨터 텐허2

새 이니셔티브의 멤버에 아르론국립연구소, 바르셀로나슈퍼컴퓨팅센터, 인디아나대학교, 크레이, 델, 후지쯔, 휴렛패커드엔터프라이즈, 인텔, 로렌스버클리국립연구소, 레노버, 로스알라모스국립연구소, 산디아국립연구소, 수세, 텍사스어드밴스드컴퓨팅센터 등이 참여한다.

HPC는 대규모 기상관측, 천문학, 설계, 핵물리학 모델링 및 연산 등에 사용되고 있다. 각 분야마다 독특한 애플리케이션과 병렬처리 런타임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작업은 쉽지 않다. 슈퍼컴퓨터용 프로그래밍 기술도 여타 컴퓨팅 기술과 차이를 보인다.

리눅스재단은 “오픈HPC는 HPC 환경을 위한 새로운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여러 부속 요소, 툴, 소프트웨어 스택의 연결 등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뮤니티는 개발자, 관리자, 사용자 등에게 HPC요소의 통합되고 검증된 집합을 제공할 것”이라며 “오픈소스와 프레임워크 불가지론적인 소프트웨어 스택으로서 오픈HPC는 광범위한 사용자 필요에 맞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 오픈HPC 멤버는 테스트와 검증을 위한 안정된 환경을 만들게 된다. 커뮤니티는 빌드환경, 소스컨트롤 등의 지속 통합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버그 트래킹, 사용자 및 개발자 포럼, 협업도구, 검증환경 등이 공유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통해 HPC 채택과 운영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광범위한 사용자사례에 걸쳐 소프트웨어 스택의 안정성 테스트와 검증을 멤버 간 협업으로 진행한다.

배열을 위한 유연한 프레임워크가 개발되는데, 오픈HPC 스택은 안정적이고 호환되는 소프트웨어 구성을 제공한다. 멤버는 최적 성능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한다. 개발자와 최종사용자는 수요나 성능 필요에 따라 각 구성요소의 일부 혹은 전부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상황에 맞게 자체 개발한 구성요소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HPC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개발에 많은 멤버를 확보할 수 있었던 건 슈퍼컴퓨터 분야에 대한 시장수요 증가 덕분이다. IDC의 존 러셀 HPC전문위원은 “HPC와 빅데이터의 원자적 충돌이 예상보다 더 커지고 있는데, 이는 예측보다 더 빨리 금융 영역에서 결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금융권에서 슈퍼컴퓨팅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 2년 간 금융권에서 최소 50% 이상의 주문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수요 증가에 맞물려 HPC 프로그래밍을 위한 개방형 표준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개발자, 시스템 관리자, 최종사용자 간의 소통이 이뤄져야 하고, 열린 논의를 거친 소프트웨어 체계가 필요하다. 오픈HPC의 역할은 이에 부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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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젬린 리눅스재단 총괄디렉터는 “오픈소스는 HPC의 중심이지만, 연구자, 워크로드관리화사, 소프트웨어개발사, 컴퓨팅 리더 등 핵심 구성자 간 통합된 커뮤니티는 빈먁하다”며 “이는 경계를 늘리고 같은 노력을 똑같이 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픈HPC는 여러 클러스터 환경 사례를 만족시키는 단일 오픈소스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해 중립적인 포럼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