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레드햇, 마침내 손 잡았다

컴퓨팅입력 :2015/11/05 11:02

마이크로소프트(MS)와 레드햇이 공식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윈도와 리눅스가 마침내 공식 통로를 열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레드햇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애저 클라우드를 통해 RHEL를 공식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들웨어와 개발자 기술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MS는 애저에서 지원하는 리눅스 배포판 목록에 RHEL을 추가했다. MS 애저에서 RHEL 가상 인스턴스 사용하다 문제를 겪으면 MS에게 기술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MS는 그동안 애저에서 우분투, 센트OS, 오라클리눅스, 수세리눅스엔터프라이즈, 오픈수세 등을 지원해왔다.

MS와 레드햇은 제이보스 미들웨어를 애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수주일 내 시행된다고 스콧 거스리 MS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총괄부사장은 밝혔다.

MS 애저 사용자는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 RHEL 이미지를 사용량만큼 지불하는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애저 레드햇온디맨드란 서비스로 레드햇에서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MS는 수주일 내 닷넷 기술을 레드햇 오픈시프트 PaaS, RHEL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레드햇클라우드폼즈 관리플랫폼과 애저의 통합도 제공된다.

수개월 안에 시스템센터 가상머신 매니저에서 하이퍼V와 애저 상의 RHEL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스콧 거스리 MS 총괄부사장은 “이 파트너십은 엔터프라이즈와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ISV), 개발자에게 강력한 승리”라며 “현대 클라우드에서 비교할 수 없는 선택을 제공하는데 대한 우리의 헌신을 확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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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코미어 레드햇 프로덕트&테크놀로지 사장은 “레드햇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워크로드의 선두주자가 힘을 합쳤다”며 “우리의 고객이 오늘의 승자이며, 우리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밤용 솔루션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MS와 레드햇의 제휴계획은 작년부터 소문으로 나돌았다. 공식발표만 남았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현실화되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