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택 새버전 '리버티' 공개, 뭐가 달라졌나

컴퓨팅입력 :2015/10/16 14:33

황치규 기자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스택 새버전 '리버티'가 공개됐다. 12번째 오픈스택 버전이다.

15일(현지시간) 지디넷과 오픈스택재단에 따르면 리버티는 관리 기능 향상과 컴퓨팅 부문을 담당하는 콤포넌트인 노바(Nova)의 확장성을 향상시켜주는 2세대 셀(Cells)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오픈스택 로고

오픈스택재단에 따르면 셀 기능은 데이터베이스나 메시지 큐 클러스터링같은 방법을 쓰지 않고도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가 보다 분산된 방법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세대 셀은 이번에 처음 나왔고, 향후 버전에선 노바가 배치될 때 기본 기능이 될 것이라고 한다.관리 측면에서 리버티는 공통 라이브러리 적용을 가능케 한다. 컨피규레이션(설정) 관리 부문도 향상됐다. 모든 네트워크 계층 및 API 관련 보안 설정을 정교하게 통제하는 히트(Heat)와 뉴트론 프로젝트를 위한 롤기반 접근 제어도 지원한다. 관리 편의성은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에게 중요할 것이라고 오픈스택재단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오픈스택은 2010년 랙스페이스와 미 항공우주국(NASA)이 표준 하드웨어 기반으로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해 시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5년여가 지난 지금 200개 이상의 IT솔루션 제공 업체가 오픈스택을 지원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시스코, 델, HP, IBM, 인텔, 오라클, 레드햇, VM웨어 등이 오픈스택을 지원하고 있다.

오픈스택재단은 10월말 일본 도쿄에서 오픈스택 사용자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