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4억 규모 ‘3호 포트폴리오 투자’ 오픈

인터넷입력 :2015/10/13 14:07

핀테크 기반 P2P 금융기업 렌딧(대표 김성준)은 13일 총 4억원을 모집하는 3호 포트폴리오 투자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렌딧의 '포트폴리오 투자'는 일정 기간 동안 집행된 대출건을 모아서 대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투자금이 입금되면 각 대출채권의 일정 부분을 매입해 자동으로 분산투자하는 방식의 P2P 투자다. 개별 대출에 부도나 연체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투자 수익률 및 원금 손실을 방어할 수 있어 안정성이 확보된 투자 방식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렌딧 3호 포트폴리오는 총 4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렌딧 3호 투자의 연평균 수익률은 11.96%다. 포트폴리오 내 대출들은 일반적으로 신용등급(NICE 신용등급 기준)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5등급 이상이 81.3%를 차지하도록 구성됐으며, 예상 부도율은 0.92%다.

전체 투자 금액 중 약 2천3백만원을 렌딧이 공동투자해 투자 관리의 신뢰도를 높였다. 100만원 이상부터 투자할 수 있었던 1호, 2호와 달리 20만원 30만원 50만원의 소액 투자 구간이 추가됐다.

관련기사

렌딧은 지난 7월 '포트폴리오 투자'를 선보이며, 정식 오픈 이전에 11일 간 예비 투자 고객을 모집한 바 있다. 새로운 방식인 만큼 투자 고객들이 충분히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해 숙지할 수 있는 기간을 갖도록 마련한 것이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7월과 9월에 오픈한 1차, 2차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뜨거워 3차 포트폴리오 투자는 1달 만에 다시 열게 됐다”며 “투자 시 수익률과 안전성을 동시에 고려하고자 한다면 렌딧 포트폴리오 투자가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