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모바일RPG '히트'로 홈런치나

게임입력 :2015/10/12 10:11

모바일 게임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넥슨이 출시를 앞둔 모바일RPG ‘히트’로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테스트를 성황리에 종료한 히트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최적화 등에 호평을 얻으면서 하반기 흥행 가능성이 높은 모바일 게임 신작으로 꼽히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박지원)는 넷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RPG 히트의 정식 출시 준비에 팔을 걷어 붙였다.

넥슨의 히트.

히트는 리니지2, 테라 등 대형 MMORPG를 개발한 박용현 대표의 첫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해 모바일 게임에서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그래픽을 선사한다.

또한 이 게임은 공중콤보, 던지기, 내려찍기 등 호쾌한 액션 연출과 자유도 높은 스킬 시스템을 통해 높은 수준의 화끈한 타격감을 담아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히트는 어둠으로 물든 지상계를 구하기 위해 나선 기사들의 이야기가 배경이다. 이용자는 총 4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하고, 캐릭터에 맞는 아이템 등을 수집해 육성할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로 만들어 기존 모바일 RPG와는 다른 손맛과 볼거리를 담아낸 작품으로 잘 알려진 상태다. 지난 테스트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이 히트가 PC 온라인 뿐 아니라 콘솔 액션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손맛을 느낄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여기에 히트는 최적화 부분도 기대 이상이었던 만큼 기존 모바일 RPG를 즐겨하던 이용자를 빠르게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히트의 플레이 장면.

히트의 게임성만 보면 기존 RPG 마니아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의 중론. 히트에 RPG의 재미 요소 대부분이 담겨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히트가 레이븐, 세븐나이츠 등 기존 인기 RPG의 인기를 위협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넥슨 측도 히트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작 히트를 통해 모바일 게임 사업 부문의 재도약의 발판에 마련할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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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르면 이달 추가 테스트 또는 정식 출시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 업계 전문가는 “모바일 RPG 히트가 사전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에 합격점을 받았다”며 “히트는 기존 인기 모바일 RPG와 비교해 기대 이상의 게임성을 담아낸 작품으로, 정식 출시 이후 기존 모바일 게임 순위에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