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애저 컨테이너 서비스 공개

컴퓨팅입력 :2015/09/30 09:15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저 컨테이너 서비스를 곧 출시한다. MS 애저와 아파치 메소스, 도커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는 새 애저 컨테이너 서비스의 프리뷰를 올해말 선보일 계획이다.

MS 애저 컨테이너 서비스는 이날 열린 가상이벤트 ‘애저콘’에서 상세히 소개됐다.

애저 컨테이너 서비스 구성 예시

MS는 메소스피어, 도커 등의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컨테이너 스케줄링과 오케스트레이션 서비스를 구축했다. 개발자는 애저 컨테이너 서비스에서 오픈소스인 메소스 클러스터 관리 서비스와 도커 컨테이너 관리 기술을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고 구성할 수 있다.

애저 컨테이너 서비스는 향후 윈도서버 차기버전에 포함될 윈도서버컨테이너와 리눅스 컨테이너를 지원한다. MS는 윈도서버2016 내부에서 사용가능한 윈도용 컨테이너를 ‘윈도서버컨테이너’와 ‘하이퍼V컨테이너’ 등 2종으로 개발중이다.

메소스피어 주도로 개발되는 메소스는 데이터센터운영체제(DCOS)로 불린다. 가상화되거나 가상화되지 않은 데이터센터를 모든 종류의 앱을 담는 단일하고 탄력적인 리소스풀로 관리하게 해준다.

지난 6월 메소스피어는 아마존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메소스피어는 메소스 커뮤니티 에디션을 아마존웹서비스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당시 메소스피어는 애저와 구글클라우드플랫폼용 DCOS 버전 베타의 조기사용을 신청한 사용자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 이어 지난 8월 메소스피어와 MS는 윈도서버용 메소스와 DCOS를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메소스피어의 SW 제품은 오픈소스인 아파치 메소스 클러스터 매니저에 기반한다. 아파치 메소스는 트위터, 에어비앤비, 넷플릭스, 오픈테이블 등에서 데이터센터 관리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메소스피어 클러스터는 마라톤, 크로노스, 하둡, 스파크, 카산드라, 얀(YARN), 구글 쿠베르네테스 등을 동일한 클러스터에서 활용하게 관리해준다.

도커는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자동화하는 오픈소스 엔진이다. IBM, 구글을 비롯해 캐노니컬, 레드햇 등이 도커를 지원하고 있다. MS는 작년 6월부터 애저 상의 리눅스에서 도커 앱을 작동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엔 도커와 파트너십을 맺어 윈도서버용 도커를 개발하고 있다.

MS는 지난 4월 컨테이너와 클러스터 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애저서비스패브릭을 발표하며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개편했다.

한편, MS는 애저콘에서 사물인터넷(IoT) 스위트 정식 버전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애저 IoT 스위트는 IoT 배포를 위한 빌링, 모니터링, 분석 등을 포함한다.

엔비디아 GPU 기반 가상머신인 N시리즈도 공개됐다. 이어 올해 중 엔비지아의 GPU 가상화 기술인 엔비디아 그리드2.0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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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새 애저 시큐리티센터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발표했다. 애저 자원의 보안에 가시성을 높이게 되며, 바라쿠다, 체크포인트, 시스코, 클라우드플레어, F5네트웍스, 임페르바, 인캡슐라, 트렌드마이크로 등의 보안 제품과 통합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새 애저 시큐리티센터 서비스는 보안 모니터링, 정책 관리, 위협탐지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 서비스는 올해말 출시된다.

MS는 애저 컴퓨트 사전구매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일정 자원을 정해진 기간동안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가입방식이다. MS는 사전구매 프로그램으로 공식 가격에 비해 연간 63%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12월1일부터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