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취업문 활짝...일자리 창출 나서

게임입력 :2015/09/02 10:52

주요 게임사의 취업문이 활짝 열린다.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의 연장이다.

이번 채용 소식은 게임이 문화콘텐츠 산업 중 수출액 비중이 높고,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1분기 게임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보면 게임산업 종사자의 수는 9만2천명이다. 게임 산업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2조4천598억 원을 기록했고, 전체 문화콘텐츠 산업 수출액 중 게임 비중은 55.2%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스마일게이트에 이어 NHN엔터테인먼트,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가 연이어 하반기 신규 채용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채용은 개발 부문 충원 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것이다. 게임사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예정자는 각 게임사의 홈페이지에 방문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넥슨코리아, 넥슨지티, 네오플, 엔도어즈, 띵소프트, 불리언게임즈 등 총 6개 넥슨 계열 법인에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게임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게임사업, 해외사업, 플랫폼엔지니어 부문이다. 각 법인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신입사원은 기졸업자 또는 2016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입사원은 학점, 공인영어성적 보유 여부에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경력은 1년 이상의 유관 업무 경험자라면 지원 가능하다.

입사 지원서는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 넥슨 컴퍼니 공개채용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받는다. 신입은 서류전형, 직군전형, 면접과정을 거쳐 11월 중 최종 합격자가 선정되며, 경력은 개별 협의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그룹(대표 권혁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이번 공개채용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채용 부문은 게임기획/개발, 플랫폼사업/개발, 게임사업(퍼블리싱), 경영지원 총 6개다.

입사전형은 서류 통과 후 1차 실무면접, 2차 및 3차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졸업자로 당사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 소식을 준비하고 있는 게임사도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가 차례로 신규 채용 내용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채용 페이지를 통해 UI디자이너, 앱개발자, 글로벌 UA마케팅 경력자 등의 모집을 시작했으며 신규 채용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는 3일 공개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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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이르면 이달 하반기 채용 일정을 공개하고, 관련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아직 규모와 모집 부문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늦어도 내달 초부터 하반기 신규 채용 등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내달부터 연말까지 이력서 접수 및 면접 등을 진행하며, 입사 시기는 이르면 내년 1월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