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美 시애틀서 1시간 '총알배송'

7.99불 추가지불 해야

인터넷입력 :2015/08/27 08:24    수정: 2015/08/27 08:33

아마존이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에서 총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아마존 프라임 나우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7.99달러(약 9천500원)를 추가로 지불하면 한 시간 내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아마존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하고 시애틀 근처에 위치한 벨뷰와 레드몬드, 커크랜드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추가 금액만 지불하면 화장실 휴지 등 생활용품과 와인, 맥주, 우유, 심지어 TV와 킨들 같은 가전제품도 한 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다.

아마존 프라임 (사진:씨넷)

아마존 관계자는 "상점에 가지 않아도 한 시간 내에 문 앞에서 바로 물건을 전달받을 수 있다"며 "아마존 본사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시작해 기쁘다"고 말했다.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는 월 99달러(약 11만7천원)를 내면 가입할 수 있으며, 프라임 회원들에게는 2일이내 무료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 프라임 나우 서비스는 프라임 회원만 가입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나 iOS 앱을 통해서만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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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에서 주문할 경우 두 시간 내 배달은 별도의 배달비가 청구돼지 않지만, 한 시간 내 배송은 7.99달러(약 9천500원)를 추가로 내면 된다.

한편 아마존은 프라임 나우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지난해 12월에 뉴욕 맨하탄에서 공식적으로 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달라스, 텍사스로 확대했고 지난 7월에는 시카고와 인디애나폴리스에서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