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드손 디지털 음질개선 기술, 英 CSR 등록

DCT, 벅스 뮤직 슈퍼사운드 핵심 기술

인터넷입력 :2015/08/25 17:21    수정: 2015/08/25 18:06

음향 솔루션 업체 래드손은 자사의 디지털 음질개선 솔루션 DCT(Distinctive Clear Technology)가 블루투스 칩셋 업체인 CSR에 최근 정식 IP로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DCT는 래드손 고유의 디지털 노이즈 제거 기술이다. 적응형 시간-주파수 디더링 방식을 사용해 디지털 음원의 고질적인 양자화 노이즈 문제를 해결해주는 솔루션이다.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에 특허 등록돼 있다.

CSR은 영국에 본사를 둔 블루투스 칩 회사로, 전 세계 70%이상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블루투스 칩 업체다. 기존에 등록된 회사들로는 DOLBY, DTS, AM3D, OPALUM과 같은 미국, 유럽 업체들이다.

유철재 래드손 대표는 “CSR IP 등록은 일본이나 중국, 대만 업체에서도 사례가 없는 아시아권 최초”라면서 “래드손의 미국 특허를 검토한 후에야 결국 래드손의 기술을 인정했고, 이후 CSR에서는 DCT를 위해 디지털 노이즈 제거라는 별도의 카테고리까지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래드손은 CSR과 블루투스의 오디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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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드손은 10년 이상 오디오 칩 및 세트 제품을 상용화한 엔지니어들이 2011년 설립한 오디오 기술 기반의 스타트업이다. DCT 기술을 적용한 래드손 음악 플레이어 앱은 현재 12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DCT IP는 2013년부터 벅스 뮤직 슈퍼사운드의 핵심 기술로 상용화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외 블루투스 제조사의 완제품에 DCT IP를 적용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