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2015, 한국공동관 성적 ‘쾌조’

게임입력 :2015/07/31 19:51

(상하이=남혁우 기자) 차이나조이2015에 마련된 한국 공동관이 높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차이나조이 2015에서 한국기업 공동관을 개최했다.

한국기업 공동관은 엠게임, 님블크루, 태가소프트, GIF게임즈 등 35개 국내 게임사가 참가해 자사의 게임을 해외 퍼블리셔와 계약하거나 해외 게임을 국내에 서비스하기 위한 계약을 진행했다.

차이나조이2015의 한국공동관.

한국콘텐츠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30일과 31일 동안 한국기업 공동관에 예약돼 있던 700건의 사전 미팅이 모두 진행됐으며 계약 상담액은 약 1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전 미팅 외에 추가로 진행한 미팅을 감안하면 약 1천 건에 달하는 비즈니스 관련 미팅이 진행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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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게임사 관계자는 하루에 5건의 미팅이 예정돼 있었지만 실제로 진행한 미팅은 10건이 훌쩍 넘는다며 중국과 해외 개발사가 한국 게임에 갖는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콘텐츠 진흥원 김광렬 차장은 “실제 계약이 끝난 것이 아니므로 속단하긴 이르지만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곧 진행되는 게임스컴과 연계가 되면 더욱 높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국내 게임사와 중국 업체를 선정하는데 주의 깊게 고민한 것이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